최근 유튜브, 부동산 고수들의 책들을 통해 이런저런 기초지식과 알고싶은 것들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2021년 2월 대책이 발표되고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는 집값을 보며 초조해는 내 마음을 따라 퇴근 후에는 미친듯이 부동산 관련 유튜브와 서적들을 읽고 있지만 역시 무주택자인 이상 불안한 마음을 다잡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마침 이제 내 나이가 30이 되고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다보니 가정을 이루었을 때 내 가족이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집 아파트를 사고싶다는 욕망이 갑자기 커져서 올해부터 이것저것 공부하고 있는 부린이 입장에서 20대 후반 그리고 결혼을 앞둔 무주택자들이 알았으면 하는 내용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내 나이 또래들의 무주택자들(사실 내가 했던 고민)이 하는 가장 큰 고민은 다음 두가지인 것 같다.

내가 했던 고민을 내 또래 분들도 비슷하게 하실거란 가정하에 내가 공부했던 내용들을 간단하게? 기록해두려한다.

 

"그래서 지금 사도 된다는 거야? 24대책 보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2026년 쯤부턴 공급량 있을 것 같은데 조정오지 않을까? 그때까지 돈 모아서 사면 될 거 같아!! "

▶ 이번 정부의 대책은 확실하게 어느 지역을 어떻게 개발해서 몇만호를 확보하겠다!가 아니라 민간이 아니라 공공에 의해 개발을 해서 늘린다는 말인데.... 뭐 조건 완화한다는 말도 있고 하지만 그 조건이라는 것도 그 지역내 구성원들이 찬성 안하면 그만인 것이다. 수익률 다가져갈 공공보다는 짱짱한 브랜드 이름을 가진 민간을 더 좋아할게 당연하다. 심지어 공공으로 하게 되면 2월4일 이후 매매한 사람은 현금청산.... 답이없다ㅋㅋㅋㅋ 24대책은 대책이라기 보다 지연책, 시간끌기라는 표현이 적합하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 것이다. 계획대로 된다고해도!! 부지확보, 개발 그리고 실질적으로 공급량으로써 수치화되기까지는 보수적으로 봐도 10년인데... 그사이에 오르고 나중에가서 조정이 온다한들 미래 가격에서 조정온 가격이 지금가격보다 낮을까 과연?? 여전히 선진국 대비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저평가 되어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돈 모아서 사기까지의 시간을 너무 넉넉하게 잡게되면 영영 임대주택이나 전세로 유목민 생활을 해야할 수도 있다.... 

 

"금리 이제 충분히 낮은데 나중에 금리 오르면 영끌해서 샀을 때 대출이자 감당 어떻게 하려고? 영끌은 위험해!!"

▶ 사실 나도 이런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는 영끌의 기준을 세우지 않아서 인것같다. 그저 막연히 영끌이라는걸 억대 대출이라고만 생각할것이 아니라 소득대비 대출이자로 빠져나가는 비율로 봐야한다. 부동산 전문가마다 이야기가 다르지만 무주택자라면 1주택이 절실한 만큼 좀더 비율을 가져가도 된다고 생각한다. 보수적으로 잡으시는 분들은 소득에서 25% 정도 잡지만 40%까지도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나는 35%로 잡고 내가 매매가능한 선에서 아파트 매물들을 비교하고 있다. 영끌하기 싫다는 분들은 우선 내 소득에서 대출이자를 어느정도 가져갈 것인지 정하자! 그럼 영끌이라는 단어가 주는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좀 더 현실적으로 감당가능한 부채, 자산으로 인식될 것이다.

 

 이런 고민들을 하며 알게된 것은 내가 부동산 매수를 할 타이밍이다. 현재 내가 갖고있는 현금자산은 5천만원에 보금자리대출을 받아 대출이자 감당 가능한 수준을 따져보면 현실적으로 구매 가능한 매매가는 결국 4억 중반대이다. 요즘 가격으로 보면 그래도 용인, 수지구청 쪽에서 6억정도 되는 아파트를 사야 내가 만족하며 살 것 같은데 돈이 없다.... 그래서 차를 산것이 너무 후회된다ㅠㅜ 아직 차를 사지않았거나 살 예정인 내 또래들은 사지않고 빨리 1억~1억 5천을 모아서 1주택자가 되었으면 한다.

 사실 부동산 관련 서적이나 유튜브를 보면 이런 주제로 하는 영상이 정말정말 많다. 그럴때마다 보고 넘길 것이 아니라 잠깐 메모장을 켜서 메모만 해둔다면 조금씩 나만의 부동산 투자방법, 매매를 할 때 나만의 기준이라는 것이 생기지 않을까? 참고로 나는 부동사 투자의 정석의 저자 김원철(김사부) 님과 월급쟁이부자들TV를 참고한다. 네이버 카페 부동산스터디 글들도 틈나는 대로 읽고 부동산 투자의 바이블이라고 소개되는 책들을 일주일에 1.5권 정도 읽는 중이다. 

나와 비슷한 또래 친구 중 무주택자인 친구들을 위해 앞으로도 내가 알게된 좋은 지식, 매물, 분양 등 부동산 관련해서 유익한 정보는 틈나는 대로 업로드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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